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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 설명

송셋맘 2022. 1. 16. 14:48

더불어 고전 읽기 시리즈 두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서양 철학의 수원지라 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실존주의까지 개인과 자아가 탄생한 근대 이후 다양한 사랑의 방식을 다룬 수없이 많은 문학 작품들을 살펴보고 토론하여 대표적인 다섯 고전을 골라 사랑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플라톤의 뤼시스를 통해 소크라테스와 함께 사랑의 철학적 의미를 하나하나 따져 보고, 스탕달의 적과 흑을 통해 이상형에게 한눈에 반하는 사랑이 왜 일어나는지 살펴보며 사랑과 증오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유를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통해 탐색해 본다.

또한 이광수의 무정 속 등장인물들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민족으로 확장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고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통해 사이비 사랑이 판치는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능동적인 사랑의 기술을 배워 본다.

독자들은 이 다섯 고전을 연결 지어 읽으면서 가까이 있으되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가진 고귀함을 추구하는 것, 그리고 이기적인 욕구에서 벗어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사랑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최고의 집중력과 인내를 발휘하여 바라보는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키운 사랑의 힘이 지금, 여기라는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힘이라는 성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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