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화된 정보 흐름과 효율성이 우리의 삶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인문학적 가치가 과연 도움이 되는가 개인주의적 가치와 배금주의가 지배적인 지금의 상황에서 진정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적 이상이 과연 가능한가 인터넷과 영상 미디어에 의해 온갖 정보가 일상화된 지금 과연 시대에 뒤진 고전 읽기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한 개인의 직접적인 해결 찾기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미국 주요 대학에서는 왜 고전 읽기 강좌를 교양필수로 채택하고 있을까 이른바 ‘위대한 책들’은 서양문명의 정수가 담겨 있는 고전작품들을 일컫는 말이다. 2, 30년대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처음으로 학자와 교육자들이 모여 정리한 이 도서목록은, 어떻게 하면 협소한 전공분야를 넘어서 폭넓은 시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