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영아테마동화 - 테드와 숨바꼭질

송셋맘 2021. 11. 18. 09:12

프뢰벨 영아테마동화 

테드와 숨바꼭질  ● 글 그림 - 니콜라 스미 

 

이 그림책은 원제 No bed withoyt ted를 프뢰벨에서 수입하여 출판하였습니다.

니콜라 스미 작가의 작품이고 유명한 프뢰벨 영아테마동화에 들어있는 전집중 한권입니다.

 

 

 

테드와 숨바꼭질은 주인공의 애착인형 테드를 잃어버려 찾아다니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그림의 색감이 은은하고 주변소품들이 한톤낮은 색감을 유지하고 있어 그림을 보는데 편안한 느낌도 드는것 같습니다. 

 

 

잠자기전에 목욕을 하고나서 테드와 숨바꼭질을 하는데요.

여기에서 숨바꼭질은 낮시간동안 잃어버렸던 테드를 찾는일이겠죠?

저희 아이들도 밤이되면 잘때 방에 데리고 갈 인형들을 하나 들고 들어가는데요.

침대에서 장난도치고 인형과 이야기도 하면서 잠들기전에 꼭 껴안고 자더라구요.

 

이런 애착인형은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더 나아가서 유대감형성과 사회성발달에도 좋은 효과를 준다고해요.

하루종일 애착인형이나 이불에만 집착한다는건 개월수에 따라 엄마의 컨트롤이 필요하겠지만 

한창 커가는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애착되는 물건이 있다는건 좋은뜻이라고 하니 잘 지켜봐주면 좋을것 같아요. 

 

다시 책으로 넘어와서 테드찾기 대작전~

테드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는 테드가 누구인지 몰라 옷장안에 있는 고양이 인가? 하기도 하고

 

 

서랍속에 들어있는 생쥐인가?하고 궁금해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눈치빠른 어머니와 친구들은 책 겉표지에 나와있던 

테드의 모습을 이미 확인하셨을거예요.

 

테드는 곰인형이거든요^^

 

 

할아버지가 앉아있던 쇼파를 들춰봐도 테드가 보이질 않네요.

저같았으면 아이에게 그러게 장난감정리를 잘했어야지 사용한물건들은 제자리에 가져다 두어야지 하고 잔소리를 했을텐데 그림책속의 아이의 엄마는 천사이십니다. 

 

 

식탁밑에도 숨었나 들어가는 아이, 결국 식탁밑에도 테드가 없었어요..

이제 슬슬 찾기가 어려워졌는데요. 못찾겠다 꾀꼬리 처럼 테드보고 나오라고 하고있어요.

 

 

테드와 숨바꼭질이 인기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그림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도 있지만

(우리아이들 숨바꼭질 놀이 정말 좋아하죠^^)

이렇게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플랩북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영아테마동화에도 조작북이 몇권 더 있지만 테드와숨바꼭질은 얇은 종이재질로 되어있어 AS가 가장 많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이제 테드가 나오지않아서 지쳐버린 주인공이예요.

테드가 없으면 잠을 잘 수 없는데 어쩌죠?

 

 

이제는 눈물도 한방울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아이는 테드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단순한 스토리지만 아이들에게 숨바꼭질이라는 단어로 흥미를 유발해주고 이곳저곳 집안을 샅샅이 뒤지며 찾는 테드 찾기가 마치 잃어버린 내 장난감을 찾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서 그런지 인기가 많은 그림책입니다.

 

저희 7세딸이 아직도 종종 꺼내보는 재미있는 책이예요. 오히려 3살 둘째가 혼자본다고하면 플랩부분을 다 찢어놓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았을텐데요. ㅎㅎㅎㅎ 영아테마동화는 현재 단품으로 판매가 안되는것 같아요.

 

프뢰벨 토탈프로그램을 계약해야지 받을 수 있는 도서인것 같습니다. 

영아전용 전집이긴 하지만 연령대에 한정두지않고 쭉 볼 수 있는 전집이라 아직까지도 만족하고 보여주고있어요.

 

다음에는 영아테마동화의 또다른 책들도 소개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