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한밤중의 화장실 책 설명

송셋맘 2021. 11. 18. 10:30

한밤중의 화장실

마루야마 아야코 글, 그림 강병화 옮김 한림출판사 

 

밤에 화장실 혼자가기 무서워하는 첫째를 위해 구매했던 단행본이예요.

한밤중의 화장실! 

 

 

한밤중의 화장실은 사실 저도 좀 무서운데요. 뭔가 음산한 기분도 들고 아이들이 모두 잠든 새벽 

혼자 화장실을 가려면 괜히 좀 오싹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책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기 때문에 무섭지 않겠죠? 

일단 그림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주인공친구이름은 방울이예요.

원작이 일본 그림책인데 우리나라로 수입되면서 아주 귀여운 이름이 되었네요 

 

방울이는 한밤중에 오줌이 마려워서 잠이 깼어요. 엄마를 부르며 화장실..이라고 말하지만 

 

 

어린동생이 울면서 깨어버렸어요.

기저귀를 갈아주느라 바쁜 엄마 방울이는 화장실에 가야하는데 어쩌죠?

오늘은 아빠가 출장에 가셔서 아빠도 부재중이네요. 결국 방울이는 혼자 화장실에 가게되었어요. 

 

 

 

한밤중에 복도는 어궁하고 소리하나 없이 조용합니다.

바닥도 싸늘하고 화장실까지 너무 멀어보이기도해요. 저희집이랑 구조가 조금 비슷해서 아이가 더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ㅎㅎㅎㅎ OO이는 화장실 갈때 어떡해?라고 하니 자기는 뒷꿈치들고 막 달려갈거라고 합니다. 

 

 

복도중간에 있는 문이 방울이를 노려보는것 같고 바닥에 무서운 얼굴이 보이는것 같지만 고양이인형과 함께 방울이는 씩씩하게 화장실에 도착했어요.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잉? 염소가 있네요. 방울이가 사용해야할 휴지도 다 뜯어먹고 말이예요.

어쩐지 아까 화장실 가는길에 화장실에 불빛이 나는것 같던데 염소가 있어서 그랬었나봐요. 

 

 

 

방울이는 화장실염소때문에 토끼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두루마리 휴지를 꺼내게 되고 

그 이후로는 화장실에서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화장실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한밤중 화장실을 무서워 하는 아이에게 화장실은 무서운곳이 아니고 한밤중에 이런 재미있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주고싶어 찾게된 단행본인데, 제가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 

 

글밥은 적당하지만 내용이 어렵지않고 그림만으로도 이해가 되는부분이 많아서 3~4세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방울이의 한밤중 화장실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뒷부분이 궁금하시다면 

그림책으로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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