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테마동화 36 버즈 책 소개

송셋맘 2021. 11. 19. 13:15

프뢰벨 테마동화 26권 - 버즈

글,그림 리차드 에젤스키 / 출판사 프뢰벨

 

버즈는 프뢰벨 테마동화 일명 프테 36권에 있는 그림책이예요.

먼저 책표지 한번 보고 넘어 가실계요. 무슨상황인지 궁금하시죠? 

 

 

그리고 책이 시작하기전 에플로그 같은 장면이 하나 또 나와있어요. 

페이지를 구분없이 이렇게 표현했다는 점이 오래된 책이지만 정말 세련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즈라는 책은 글밥이 많이 않아요. 그리고 색감이 선명하고 조금 과장스러운 그림체가 많아서

어린친구들도 잘 볼 것 같아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어느 날 버즈가 아침밥을 먹고 있었어요. 숟가락에 담긴 콘플레이크 위에 올라앉아서 말이예요. 그런데..

아아악! 무슨일이 벌어졌을까요?

아이와 저는 처음 이 버즈 책을 보면서 버즈는 지금 콘플레이크를 먹고있는 남자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버즈는 바로 이 페이지에 보이는 벌레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모기같은데 여러분들은 무엇같으신가요. 

아무튼

어금니가 콘플레이크를 짓이겼데요. 버즈는 도망치려고 애썻겠죠? 

 

 

그런데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남자아이 눈에 들어가게 되었나봐요. 

이렇게 우리의 몸은 다 연결되어 있다는걸 아이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을것 같아요.

눈동자에 비치는 버즈의 모습이 조금 당혹스럽기도 해요. 왜하필 눈으로 ㅠ.ㅠ 

 

 

버즈가 눈동자 앞에 서있었죠? 그때 빛이 번쩍! 비쳤어요.

무슨일일까요? 남자아이가 병원에 갔나봐요.

 

 

의사 선생님이 눈을 살펴보시고 벌레가 들어갔다며 알약을 먹으라고 처방해 주십니다. 

아이들은 병원가기는 싫어하지만 그림책에 나오는 병원은 정말 좋아하는것 같아요.

지금 병원 그림책에 대해서 떠올려봤는데 제 머리속에도 생각나는 그림책만 몇권이 되네요.

 

다음번에 한번 모아서 포스팅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주신 알약을 먹게된 남자아이 

알약 병정들이 버즈를 잡으려고 혀에서 부터 걸어들어가네요. 

 

 

 

알약 병정들은 곧바로 버즈를 뒤쫓아 갔어요. 남자아이 눈도 너무 리얼하게 묘사되어있고 뭔가 인체의 신비를 보는 것 처럼 얼굴안에 있는 세포나 신경들이 다 보이는것 같아요. 

 

주인공 버즈는 알약 병정들에게 잡히기 않도록 열심히 도망가네요.

과연 버즈는 알약 병정들에게 잡히지 않고 무사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알약병정들에게 잡혀 슬픈 결말을 맞이 하게 될까요? 

 

이번에도 그림책을 끝까지 보여드릴 수 는 없지만 마지막 부분에 반전이 숨어있어요.

저희 딸은 이책을 볼때마다 추임새를 잘 넣는답니다.

 

글밥이 적어 어린친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같아요. 저도 시간될때 둘째한테 읽어줘봐야 겠습니다. 

 

 

챗 뒷표지에는 콘플레이크를 냠냠 먹고있는 버즈의 모습이 보이네요.

프테 버즈의 반전장면이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도서관이나 전집을 통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오늘 몸살기운이 있어서 감기약을 먹었는데요.

제몸에 들어간 알약병정들도 몸에 있는 감기바이러스를 모두 잡아주면 좋겠네요. 

 

그럼 따뜻한하루되시고 오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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