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한걸음먼저 바슬즐 - 바슬즐을 잘하는 똑똑한 사전

송셋맘 2022. 1. 1. 00:47

바슬즐을 잘하는 똑똑한 사전 

한걸음 먼저 바슬즐 - 웅진북클럽 

바슬즐을 잘하는 똑똑한 사전은 한걸음먼저바슬즐에 포함되어있는 부록 같은 책이다.
다른책들과 다르게 페이지도 훨씬 더 많고 말그대로 얇은사전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작년까지만 해도 바슬즐이 뭐지? 했는데 바슬즐은 초등학생 친구들이 배우는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을 합쳐놓은 말이라고 한다.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여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고 바르고 슬기롭고 즐겁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이 사전을 보라는 말씀인것 같은데.. 

 

 

 

우리집 첫째도 드디어 8살이 되었고 (오늘부로)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지난달 입학통지서를 받고 이번주에 예비소집일에 다녀왔었는데 마음이 뭉클했다. 아기같았던 우리 첫째가 벌써 예비초등학생이 되다니.. 

 

 

요즘 학교간다는 설렘과 걱정이 있는지 학교에 대해 궁금한점도 아주 많아졌고 한걸음먼저 바슬즐을 꼽아둔 책장의 높이때문에 사전은 대충 다른곳에 꽂아두었다가 한번 볼래? 하고 첫째한테 보여줬는데 이렇게나 핫한 반응일줄은 몰랐다.

 

 

 

이책은 사실 소개하려던 마음은 별로 없었는데 요즘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있길래 궁금해서 열어본 김에 사진도 같이 찍에되면서 자연스럽게 바슬즐 사전 소개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차례를 보면 총 10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학교, 나, 친구, 가족, 마을, 계절, 동식물, 우리나라, 안전, 예절 이렇게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교과서도 이런식으로 목차가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재빠르신 학부모들은 이미 1학년1학기 교과서를 구매하여 아이가 학교가기전에 한번 싹 훑어 주신다고 하던데 나도 잠시 생각했다가 그래도 2학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너무 미리 다 알고가면 학교생활이 재미없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에 교과서는 학교다니면서 천천히 만나보기로 하였다. 

 

 

 

그림책이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부담없이 보게되는것 같다.

한번에 앉아서 다 보는게 아니라 오늘은 30쪽까지, 오늘은 61쪽까지 읽을래 하는걸로 보아서는 은근히 글씨도 많고 그림도 많고 하나씩 세세하게 보면 다읽기 힘드니깐 나누어서 보고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거의 잠자리독서로는 읽지않고 집에서 놀다가 중간중간 심심하거나 생각날때 들춰보는 편이라 나는 알아서 보거라 한 상태이다. 

 

학교페이지를 열어보니 학교에 즐겁기 가기 - 아침마다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학교 가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전날에 준비물과 가방을 미리 챙겨놓으라고 친절하게 안내되어있네 첫째가 이걸보고 아주 그대로 잘따라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ㅎㅎㅎㅎ  

 

 

또 몇장 넘기다보니 수업 시간에 공부 잘하기, 쉬는 시간에 잘 쉬기 같은 정말 세세한것 까지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오호~ 이책 좀 괜찮은데?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에 보여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식 시간에 맛있게 잘 먹기까지 나와있어서 첫째가 보는 바슬즐 사전에 어떤걸까 하고 열어보았다가 재미있어서 술술 읽어내려갔다 ㅎㅎㅎ 나도 아이가 학교가기전에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사전을 보면서 배우고 있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재미있게 잘노는 방법들도 다양하게 제시되어있고 코시국이 없어져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텐데 하며 아쉬운 마음도 들고.. 

 

 

살짝 내성적인 첫째딸이 읽었으면 좋겠는 페이지도 나왔다. 좋은 친구 되기, 친구 사귀기 같은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었다. 엄마가 가르쳐주기에는 조금 어려운것도 사전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오히려 아이에게 내가 말했을때 보다 더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이다. 

 

 

가족 행사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고 이웃과 잘지내는 방법까지 설명되어 있다니 정말 이 책 괜찮다.....

나는 웅진씽크빅을 패드약정하면서 받은 마일리지 선물로 한걸음먼저 바슬즐을 구매하였는데 사실 교원 솔루토이 학교가는날 중에 무엇을 구매할지 망설였었다.

 

교원 솔루토이 학교가는날 같은 경우에는 솔루토이 전집을 사면 사은품으로 나가는 책이라 개X이네 같은 중고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했고 가격도 훨씬더 저렴했지만 마일리지 30만원을 얼른 사용해야해서 바슬즐을 선택했었다.

리더십, 학교가자 전집도 유명하던데 이 전집들과 같은 맥락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결론은 책의 세계는 넓고 좋은 책은 많다는점.. 여유만 있다면 다 읽혀주고 싶은게 엄마마음같다^^ 

 

 

이번에는 계절로 넘어와서 즐거운 봄나들이 가기 페이지가 나왔다.

몇일전 이걸 보면서 딸아이가 얼른 겨울이지나고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봄나들이가 가고싶어서 였나보다. 봄에 이렇게 다양하게 할일들이 많다니! 봄이오면 꼭 같이 해봐야지^^ 

 

 

안전하게 체험학습 가는법과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기까지 그냥.. 8세이상의 아이들이 알면 좋을만한 다양한 내용이 모두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친구집 방문할때도 예의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니 진짜 마음에 드는 책이다. ㅎㅎㅎㅎ

딸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전달해준 엄마 나님 칭찬해 ㅎㅎㅎㅎ 

 

 

바슬즐을 잘하는 방법이 있는 똑똑한 사전!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과 학교생활을 잘하는 방법을 10개의 주제에 담아 구성한 바슬즐을 잘하는 똑똑한 사전.. 우리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게 입학전에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아마 다른 출판사에도 비슷한 책들이 있을테니 선택은 부모님의 몫!

 

그럼 다들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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