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눈 눈 누구 눈? 말하기 프로그램 3단계

송셋맘 2022. 1. 1. 00:02

프뢰벨 말하기 프로그램 

3단계 전래 동요 말놀이 - 눈 눈 누구눈?

 

저희집 둘째는 아직 말이 털 트였어요. 33개월인데 남자아이라서 그런건지 아직은 두단어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요즘 조금 말하기가 늘었다고 말하기 프로그램 책을 자주 꺼내보더라구요. 

 

오늘은 눈 눈 누구눈? 책을 한참 보다가 자러 들어갔는데 문득 든 생각이..

첫째는 19개월때 말하기 수업도하고 말도 더 잘했던것 같은데 한 뱃속에서 나와도 아이마다 성향도 발달도 다 다른것 같아요.

 

 

 

눈 눈 누구눈에서는 동물과 아이의 신체 일부분을 하나씩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전개되는데요.

돌전 아가들부터 아니 태교하시는 예비맘부터도 자주 읽는 말하기프로그램이라 정말 간결하고 간단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가 그림책의 그림체를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프뢰벨 그림책은 사실 올드하다는 평가도 많고 저도 그림체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걸로 보아서는 좋은 그림책임에는 분명한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는 시각은 전문가나 부모가 보는 그림들과는 또 다르기 때문이겠죠? 

 

 

둘째는 이책을 100번도 넘게 읽었기 때문에 말을 못해도 대충 엄마가 읽어주었던 그 문장과 억양을 기억해서 따라한답니다.

어색하지만 입, 입 하마 입~ 이런식으로 쉬운 단어들만 읽네요 ㅎㅎㅎ

 

언젠가 둘째가 술술 말하는 날이 온다면 그때 저 자랑해도 되는거죠?

 

 

토끼그림체도 그렇게 썩 잘그린것 같지않은데.. 흠 

아이들은 참 좋아하네요. 토끼 그림하나만으로도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가 가능한데요.

토끼가 집에서 멀~리 뛰어왔네, 토끼귀가 길어서 소리를 잘듣는데 쫑긋한 귀를 갖고있지요? OO이 귀는 어디있나 여~기

이런식으로 동요를 부르기도 한답니다.

 

토끼입에 뭐가 있지 당근~ 당근 맛있겠다 엄마도 먹어야지 냠냠냠 

그럼 저희 둘째도 질새라 토끼입에있는 당근을 손가락으로 가져다가 자기입에 냠냠냠 해주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ㅎㅎ

 

 

이번에는 기린도 등장했어요. 아이가 셋이다 보니 한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활용을 잘 못해주고 있지만 집에는 아람 자연이랑 ( 자연관찰책 ) 과 함께 활용한다면 일석이조 겠어요~ 다음번에는 자연이랑 책들도 한번 소개해 볼까 싶어요^^ 

 

그물무늬의 얼룩을 가진 기린과 키가커서 높은 나무의 잎파리도 먹는 기린 실사를 직접 보여주고 싶네요.

둘째는 항상 첫째에게 치여 신경을 많이 못써주는게 항상 미안한 다둥이 엄마네요.

 

 

이렇게 눈 눈 누구눈? 책 소개를 해보았는데요.

소중한 내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배꼽도 등장하는 페이지가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그림책을 읽어주는것보다 아이와의 공감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오늘저녁에도 반성을 하게 됩니다. 내일은 잠들기전 의식이라는 생각보다는 조금더 여유롭게 넉넉한 시간속에서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어야 겠습니다.  

 

 

첫째때부터 보았던 말하기 프로그램.. 거의6년동안 함께 하지만 삼남매 최애책이라고 할만큼 인기가 좋은 전집입니다.

프뢰벨 새책은 가격이 사악하지만 말하기 수업을 하시지 않을 예정이라면 깨끗한 중고를 구매하심을 추천드려요.

 

프뢰벨 말하기 프로그램 눈, 눈, 누구눈?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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