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아람 라라랜드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송셋맘 2022. 1. 2. 00:47


아람 라라랜드 전집

'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표지가 반짝여서 처음 아람 라라랜드 전집을 들였을때 아이들이 가장먼저 반응을 보였던 책이예요.

내용도 아기자기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던 책인데요. 크리스마스 라는 단어에 맞게 따뜻한 책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반짝이는 겉표지에 반해 읽게된 책이였는데 그림책을 보다보니 그림이 예쁘고 귀엽더라구요.

수 헨드라 & 폴 린넷 작가님의 작품이라 따로 표시해두고 나중에 관련 그림책을 더 찾아보려고 합니다.

트리가 눈썰매 타는모습도 너무 사랑스럽죠?

 

 

처음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집집마다 트리가 반짝반짝 빛나는데요.

아이와 31호, 32호.. 한집씩 트리를 보며 이야기 나누다가 34호에는 트리가 없는걸 미리 발견했어요.

 

 

그림이 너무예뻐서 자꾸만 보게되는데, 32호 핑크트리 엄마 취향저격 제대로 입니다. 33호 문앞에 리스도 너무 예쁘구요. 보는재미가 있는 그림책이예요~

 

 

안그래도 아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음 페이지를 보니 이집만 트리가 안보인다고 하네요.

무슨 일일까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후다닥 달려간다고 합니다. 누구에게 쫓기는 건지 궁금했는데..

사실은 그 반대였어요.

 

 

도망가는 트리를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쫓고 있었네요. 

이리로 후다닥 저리로 후다닥~ 처음 봤을때 이야기가 참신하고 재미있었어요. 

 

 

도망가는 트리를 장식들은 열심히 찾고 있어요. 트리가 숨바꼭질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하고 우스꽝스러워요.

아직 어린둘째랑 읽을땐 트리가 어디에 숨었어? 하면서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방울이 결국 화가났고, 멋진트리를 꾸미자고 말했지만 트리는 하고싶은게 많다며 거절했어요.

팔짱낀 트리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하고싶은일들이 너무 많은 트리, 호기심많은 어린이 인가요? ㅎㅎㅎㅎ

뭐든 하고싶어하는 우리 첫째가 떠올랐어요.

 

 

반짝거리며 가만히 서 있는 건 재미가 없다는 트리친구......

일년에 한번뿐인 크리스마스를 위한 멋진트리가 될수는 없는 걸까요?..

 

 

크리스마스를 더욱 재미있게 보내고 싶어하는 트리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그럼 결국 34호 집에서는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날 수 없게 되는건가요?

 

 

장식들은 트리를 위해 선물상자를 들고왔구요.

선물 상자에 들어있는 모자랑 외투, 신발을 신은 트리는 정말 기분이 좋아보여요.

 

트리를 의인화해서 재미있는 그림으로 나타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배경, 구도들이 다양하고 너무 예뻐요.

보는재미가 있는 그림책이 정말 맞죠?

 

예쁘게 치장한 우리트리는 무엇을 하게 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라라랜드 25편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책으로 만나보세요^^ 

 

 

하고싶은것도 많고 자유롭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가 원하는 일만 시키는건 아닌지 생각하게되는 그림책이기도 하였어요. 음원이 좋다는 평가가 많고 그래서 전집이름도 라라랜드 랍니다.

그레이트 도레미곰 이후로 마음에 드는 음원이 있는 책을 만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겨울에 읽기좋은 그림책 '아람 라라랜드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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