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요술 연못 퐁당이 그림책 소개

송셋맘 2021. 12. 17. 03:06

요술 연못 퐁당이

재미꼴깍 창의꿀꺽 창작그림책 - 진 윌리스 / 그웬 밀워드 

 

요술 연못 퐁당이는 세계창작전집 재미꼴깍 창의꿀꺽중에 한권인데요.

저는 샘플로 받았던 그림책이였고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지만 결국 재미꼴깍 창의꿀꺽은 들이지 않았었네요.

 

 

요술 연못 퐁당이, 비주얼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제목은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딱 인것 같아요. 

처음에 저희딸은 4살쯤 이책을 처음 접하고 퐁당이보더니 바로 노관심이였었는데요.

 

 

6세부터 서서히 다시 책을 찾더니 7세인 지금도 가끔 꺼내읽는 책이예요.

자꾸 어릴때 책을 더 찾는거보면 가끔은 아직은 좀 더 창작에 집중해야겠구나 싶기도 하답니다.

 

혹시 어릴때 엄마몰래 한 행동들이 기억나시나요? 저는 몰래는 아니지만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친구들이랑 조금 먼 곳을 가보기도 하고 하지말라고 했던 일을 한적도 있던것 같아요.

이 그림책에서도 친구네 집에 간다고 하고서 엄마 몰래 다른 곳으로 놀러 갔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요술연못에 가서 낚시를 하다가 도룡뇽이 아닌 퐁당이를 만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블루벨 숲에 요술연못같은 아름다운 연못은 저도 꼭 한번 가고싶네요.

여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것 같은 핑크핑크 나무와 곤충이 가득할것 같은 연못과 숲이 있는데 저희 아이도 그림을 한참 관찰하더라구요. 

 

 

도롱뇽을 잡으려다가 훨씬 더 멋진 퐁당이를 만났어요.

 

 

퐁당이는 잘보면 귀엽기도 하고 어떻게보면 징그럽기도 한데 그래도 동글동글한 모습을 보니 귀엽다고 해줘야겠어요. 꽃줄기를 잡고다니고 물에 퐁당! 들어가는걸 보고 퐁당이라고 부르기로 한 것 같네요. 

 

 

요술 연못에서 동실동실 떠다니는 귀여운 퐁당이

주인공 아이는 퐁당이를 당연히 집으로 데리고 갔겠죠? 

 

 

도망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퐁당이의 표정은 왠지 멍~해 보이기도 해요.

엄마가 있었다면 당장 놓아주라고 했겠지만 엄마몰래 간 연못에서 만난 퐁당이니깐 집으로 데려가기 쌉가능!

 

 

작은 날개를 가진 퐁당이 근데 엄마가 보기에는 퐁당이 표정이 슬퍼보여요 무서워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보기에는 퐁당이의 표정이나 자세가 어때보일까요? 

 

 

엄마몰래 숲에간걸 들키지 않으려고 퐁당이 이야기를 비밀로 하기로 했어요. 

 

 

양동이 안에 퐁당이가 살 수 있도록 멋진집을 만들어주었네요.

자갈도 넣고 조개껍데기도 넣고 맑은 물도 채워주었어요. 퐁당이 표정이 조금은 행복해 보이네요.

 

 

퐁당이를 정말 사랑하면서 하루하루 지냈는데 사실 뒷장부터는 갑자기 퐁당이가 음식을 먹지도 않고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이와 퐁당이를 걱정하면서 끝까지 그림책을 읽어보았는데 마지막에는 뭔가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였어요.

 

나중에는 주인공 아이가 저처럼 엄마가 되더라구요.

과거를 회상하면서 퐁당이에 대한 행복한 기억들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조금 뭉클했던것 같아요. 

아이와 그림책을 읽다보면 제가 책에 대해 감동을 받기도 교훈을 얻기도 하는것 같아요. 

 

샘플로 받은책이라 그냥 한번 읽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봤던 책이였는데 

재미꼴깍 창의꿀꺽 전집은 어떨지 몰라도 '요술 연못 퐁당이'는 정말 괜찮은 그림책 같아요. 

 

4~5살 친구들부터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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