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꼬마 과학 뒤집기 - 소리의 성질

송셋맘 2022. 1. 3. 13:30

학교가기전에 꼭 배워야 할 주제들이 담겨있는 과학 전집 꼬마 과학 뒤집기 

제 30권 소리의 성질 - 왕귀도깨비의 몹쓸 왕귀 

 

 

안녕하세요 첫째가 올해 학교에 들어가는데 3주의 방학동안 집에서 너무 프리한 생활을 하는 것 같아서 오늘부터는 하루에 책 5권씩 읽으라며 아침부터 잔소리를 하고 말았네요. 

 

5권중에서도 꼬마과학뒤집기는 꼭 1권씩 읽으라며 압박을 준 ㅎㅎㅎㅎ 엄마입니다.

꼬마과학뒤집기는 7세 올라와서 구매했는데 거의 1년동안 자주 읽어주지는 못했어요. 게으른 엄마탓 입니다 ㅠㅠ 

 

 

총 55권구성이고 7세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과학 전집인데요. 

처음 꼬마 과학 뒤집기를 만났던 딸의 반응은 당황.. 이였어요. 우선 갑자기 책의 글밥수준이 확 높아지면서 책 사이사이에 과학적 설명은 또 얼마나 많은지 ㅠㅠㅠㅠ 하면서 거부반응을 일으켰지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나 캐릭터들을 토대로 책을 하나씩 선택해주고 과학설명부분은 과감하게 패스! 

꼬마과학뒤집기는 무조건 엄마와 함께 읽기 정도의 타협으로 한권씩 꼬마과학뒤집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답니다.. 

 

이번 꼬마 과학 뒤집기 소리의 성질은 왕귀도깨비가 등장하기 때문에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딸아이의 취향을 저격하고자 읽어주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았어요^^ 

 

 

 

겉표지를 넘기면 학교에선 이렇게 배워요! 하며 주제에 맞는 간단한 질문들이 있어요.

이책을 읽고나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겠지요? 근데 7세 딸아이에겐 이부분도 싫은것 같아 저는 제눈으로만 한번 쓱 읽고~ 지나간답니다. 아~ 학교가면 이런 문제가 나오는구나 하면서요 ㅎㅎㅎ   

 

 

 

꼬마과학뒤집기는 기존 초등학생 전용으로 나왔던 과학뒤집기시리즈에서 난이도가 조금 낮게 출시된 도서출판 성우에서 나오는 전집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땐 대부분 유명한 회사의 전집들만 주로 알았는데 학교갈 준비를 하다보니 점점 새로운 출판사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중에서 성우출판다 책들도 초등학생 엄마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 목표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읽어야 할 중 하나로 손 꼽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잘 따라와 주는것 같네요. 

그럼 꼬마과학뒤집기 함께 살펴볼까요.

 

 

이번 이야기는 전래동화처럼 시작되네요.

나무꾼이 빗방울을 피하려고 초가집을 갔다가 도깨비를 만나는 스토리요~

내용자체는 어렵지 않고 창작을 녹인 과학전집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하지만 6세끝나고 7세시작에 샀던 첫전집이라 그땐 왜이렇게 글밥이 많은거야..하면서 저도 적잖이 당황했었죠 ㅎㅎㅎㅎ

지금은 막힘없이 술술 읽을 수 있어요^^  

 

 

 

도깨비를 피해 대들보위에 올라갔다가 하필 개암을 먹는바람에 소리에 예민한 왕귀도깨비에게 딱 걸리고 말죠~

꼬마 과학 뒤집기 다른권들을 보아도 항상 각 스토리가 재미있고 탄탄해요. 

 

 

왕귀도깨비를 화나게 하다니 나무꾼이제 큰일 낫겠죠? 그림책속에 자연스럽게 과학적인 설명이나 궁금증들이 풀이되어 있는데요. 

 

 

이번책의 주제는 소리의성질인 만큼 그부분에 대해 잘 다루어놓았습니다.

이부분은 그나마 귀여운 그림도 있고 얼마전 발표회때 북을 치던 딸아이가 북에 관심이 많아서 ㅎㅎㅎㅎㅎ 이부분들은 자연스럽게 읽어주었으나 가끔 정말 (아이입장에서) 지루하게 적혀있는 설명은 질색을 하면서 넘겨버린답니다 ㅎㅎㅎㅎ

 

사실 저기에도 성대, 진동, 공기의떨림 등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서 아마 그냥 이해못하고 넘어갔을 확률이 높아요..

나중에 다시한번 읽어줘야죠 뭐......^^

 

 

나무꾼은 왕귀도깨비의 귀를 고쳐주겠다고 하는데요. 모든소리가 크게 들려서 하루하루가 너무나 괴로운 왕귀도깨비의 귀를 정말 고쳐줄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어떻게 소리가 전달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어요. 최대한 간결하고 어렵지않게 설명되어 있어요.

꼬마과학이라 이정도지 그냥 과학뒤집기였으면 훨씬 더 수준이 높았겠죠? ㅠㅠㅠ

 

 

이번에는 부딪치는 소리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구요.

스토리가 어색하지않게 이야기를 정말 잘 풀어놓은 것 같아요. 창작에 다른 무언가의 주제를 가미했을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런면에서 꼬마과학뒤집기는 정말 잘만든책이예요~  

 

 

처음에는 신상책이고 주위에 언니들이 추천해줘서 구매했는데 요즘 꼬마과학뒤집기의 매력을 알아가는 중이네요.

기왕이면 과학을 조금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과학전집을 읽어주는거니깐 

아이도 훗날 과학을 접했을때 아~ 이런거였구나 하며 깨닫는다면 좋을것 같네요.

 

 

내용이 끝나고 책 뒷편에는 부록처럼 추가적인 페이지가 몇장 첨부되어 있는데요.

꼬마교과서 미리보기, 꼬마과학개념 흡수하기등 소리의 성질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 볼 수 있어요.

 

 

생활에 관련된 설명이 나와 참고했다가 저도 놀이터갈때 해줘볼까 하고 사진찍어두었어요. ㅎㅎ

소리가 공기에서 전달된다는건 설명보다는 직접 보여주고 느낄 수 있을때 온전히 기억할 것 같으니깐 자주 노출시켜줘야 겠죠?

 

 

시끄러운 데시벨 관련된건 제가 더 재미있게 보았어요. 비행기 엔진소음 정말 심하네요.. 정말 귀아프고 싫었는데 여행 못간지 한참되서 이제는 그 소리마저 그립네요 

 

 

원리 실험 놀이터에는 주제관련 활동안이 제시되어 있어요.

물의 높낮이를 다르게 한 유리병으로 악기를 만들수도 있다는데 시간날때 해줘야겠어요....

일단 유리병...8개부터...흐음

 

 

실험의원리까지 놓치지 않고 아주그냥 쏙쏙 챙겨주네요. 제가 읽은다음 아이에게 쉽게 설명해줘야 겠어요.

저희아이는 그편이 더 성향에 맞는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꼬마탐구놀이터를 통해 오늘 소리의성질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어요.

 

 

꼬마과학뒤집기는 총 55권으로 구성되어있고

인체와건강 동물과식물 물질과변화 힘과에너지 우주와지구 과학과첨단 거의 모든 과학분야를 다루는 전집이예요.

과학전집 이거하나면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문제없을것 같은데 또 책욕심 많은 엄마로써는 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ㅎㅎ

 

꼬마과학뒤집기전에 내친구과학공룡을 보고 넘어온건데 괜찮은 선택이였던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