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유아단행본 '잘잘잘 123'

송셋맘 2022. 1. 4. 06:48


작년 방송되었던  EBS 당신의문해력 이후로 관련 도서들이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유아 단행본으로 잘잘잘 123 도 주목받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6년전쯤 첫째 키울때 사두었던 책인데 요즘 둘째 셋째랑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그럼 잘잘잘 123 그림책을 한번 살펴볼까요.
잘잘잘 노래하면 핑크퐁 음원이 중독성이 좋던데... 지금도 생각하면 귓가에 맴도는 수준입니다.

아이들이 잘잘잘 이란 단어를 따라하기도 좋고 노래의 흐름이 수놀이처럼 쉽게 연결되는게 이 책의 큰 장점 같아요.


원래 잘잘잘 노래와는 가사(글밥)가 다르지만 아이들이 이책을 워낙 좋아해서 유튜브를 시청할때도 핑크퐁 잘잘잘의 가사보다는 책의 내용대로 노래를 따라부른답니다.



이억배 작가님의 그림체도 아주 훌륭하셔서 그림보는 재미가 있는 잘잘잘 123 그림책 ! 배경 디테일 하나 하나 세심하게 그리신것 같아요.


처음에는 책이 없으면 노래를 부르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책없이도 술술 따라부르는 제 자신을 보면 역시.. 반복의 효과는 대단한 것 같아요.

책을 한.. 100번 정도 읽은것 같거든요^^  


3(셋) 하면 생선장수 생선을 사라고 잘잘잘~
시옷 발음을 첫소리로 셋 생선장수 생선 사라고 모두 시옷발음이 나오는 마법 ㅎㅎㅎㅎ 그리고 생선장수가 파는 생선류(?)들은 모두 세마리씩 통일되어 있어요

유아들과 하나,둘,셋하면 수세기를 하여도 좋고
꽃게는 어디잇나 요~기 오징어는 어디있다 여~기 하며 찾기놀이를 하여도 재미있더라구요.


여기있는 네쌍둥이가 등장하는데 가만보면 입은옷 색상도 장난감도 하고있는 행동도 조금씩 다달라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다섯하면 다람쥐가 도토리를 나른다고 잘잘잘
다섯마리 다람쥐들이 열심히 도토리를 나르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요. 그림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라 노래도 부르고 그림도봐야하고 한번에 끝나는 일이 없답니다.

나무위에 새들도 다섯마리
다람쥐도 다섯마리 뒤에 나무들도 다섯그루
앞에 찻잔도 모두 다섯개예요.



다음은 여섯입니다.
6 (여섯) 하면 여우들이 연날리기 한다고 잘잘잘~
이번에는 이응발음에 충실했어요 ㅎㅎ

ebs 당신의문해력 프로그램에서 추천했던 도서들은 요즘 공구나 세트상품으로 잘팔리고 있던데 사실 저희집에는 거의 없는 책들이라 사줘야 하나 하고... 고민했지만 어떤책이든 아이들과 함께 읽는책이 가장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잘잘 처럼 수놀이 말 그림책도 찾아보면 다양한 책들이 정말 많답니다. 일단 집에 있는 책들을 한번 찾아봐서 수와관련된 책이 있다면 엄마가 먼저 음율감있게 읽어줘도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손발이 오그리토그리되어 밤에 이불킥을 날린다 하더라도
아이만을 위해 연예인이 될 준비가 되어있는 부모님들 모두 가능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셋째가 자꾸 6시반 기상을 해서.. 피곤한 이른아침이지만 오늘도 힘내서  아이들과 즐거운 책육아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유튜브로 잘잘잘 좀 틀어줘야 겠네요 ㅎㅎ
엄마에겐 노동요이지만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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